한국문학
- 일제 말기 한국 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
- 김윤식l초판 2003.08.10l발행 200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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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근대 문학사에서 암흑기라 불리는 시기는 대체로 『동아일보』, 『조선일보』의 폐간(1940. 8.), 순문예지 『문장』, 『인문평론』의 폐간(1941. 4.) 이후를 가르키고 있다. 일제 말기 조선어 사용이 금지되...
- 200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 한국신소설선집(1)
- 권영민 외2명l초판 2003.02.20l발행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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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신소설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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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소설선집』은 한국의 대표적인 신소설 작품을 가려 뽑아 하나의 시리즈로 묶어내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개화계몽시대에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던 신소설만이 아니라 당시 신문·잡지에 연재되었던 많은 작...
- 춘향전의 비밀
- 설성경l초판 2001.12.31l발행 200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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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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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은 원작이 창작된 이래 여러 예술 양식으로 360년 동안 재창작되어 온 작품군이다. 춘향전의 작가는 그 동안 비밀이었다.
이 책에서는 비밀을 풀기 위해 가능한 자료적 접근을 시도하여 이본의 공통 화소...
- 서포 김만중의 생애와 문학
- 김병국l초판 2001.12.25l발행 200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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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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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각 장은 김만중이 태어나서부터 타계할 때까지 시간의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으며, 그 생애의 굵직한 몇몇 고비를 그의 문학과 연계하여 다루었다. 제2장은 김만중의 성장과정에서 그의 어머니가 차지하고...
- 200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 혈의 누-이인직
- 권영민l초판 2001.02.26l발행 200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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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고전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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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인직의 신소설 [혈의 누]의 텍스트를 현대문과 원문으로 정리한 일종의 주석본이라고 할 수 있다. 제1부에는 [혈의 누]의 현대문 텍스트를 정리 수록하였고, 제2부에는 발표 당시의 원문을 그대로 옮겨...
- 향가와 고려가요
- 김완진l초판 2000.12.30l발행 200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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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는 고대의 언어와 문학의 연구에 다시없는 자료이다. 정통적인 언어 자료로서 음운에서 통사에 이르는 신라어의 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것으로는 향가밖에 없다. 지난 반세기 이상에 걸친 해독의 역사를 ...
- 한국 현대문학사상 논구
- 조남현l초판 1999.06.25l발행 20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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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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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작품론, 복수 작품론, 개별 장르론, 비평사론, 문학사 유형론, 한국소설 특질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화기 시조의 형식과 의식」은 개별 장르론으로, 「한국 리얼리즘론의 역사」는 비평사론으로, 「...
- 200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 김소월전집
- 김용직l초판 1996.12.30l발행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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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고전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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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 김소월은 고향 동산이며 온돌방 아랫목이요 모국어 그 자체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김소월이 쓴 작품으로 판명된 시는 대충 250여 편이다. 이에 대하여 두 편의 소설과 세 편의 수상, 그리고 한 편의 평론과 기타 서간, 산문, 번역 등이 그가 우리에게 끼치는 작품의 총량이다. 이 책은 이들 김소월의 작품을 모아 엮은 것이다.
- 한국설화문학연구
- 장덕순l초판 1970.10.15l발행 200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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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文字보다 네 배나 긴 역사를 갖는 口碑文學 중에서도 주로 이야기하는 문학, 이른바 說話文學을 주제로 하여 설화의 개념과 설화문학의 방법론을 다루었다. 한국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대표적 전통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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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 전환기의 시가문학(PDF)
- 조해숙l초판 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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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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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의의 천칭, 그 영점을 다시 맞추다
법을 상징하는 정의의 여신상은 반드시 한 손엔 저울을 들고 있다. 이 저울은 양쪽의 상대적인 무게를 가늠하는 천평칭 저울로서, 개인의 권리관계에 대한 다툼의 해결이자 정의의 상징이다. 그러나 마이크로그램 단위까지 측정하는 미세한 전자저울을 상시 사용하는 과학도가 되면서부터 여신의 저울과 정의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전자 저울은 한 번 사용할 때마다 0점을 버튼을 눌러 완벽한 평형을 이루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화학물질의 정확한 값을 측정하여 원하는 화학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런데, 상대적인 무게를 가늠하는 천평칭 저울로는 어떻게 권리의 무게를 세심하게 잴 수 있을까. 만일 저울이 잘못 만들어져 있다면 어떠할까. 무게중심이 애초에 기울어 있다면?
“애초에 정의를 가르는 평등의 기준에 오류가 있었다면 어떠할까”. 페미니즘 법학은 유구한 역사의 남성중심적 법학에 반기를 들며, 특히 저울로 대변되는 ‘권리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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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O.영 저의 <예술과 지식(Art and Knowledge)>의 첫 장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책을 시작한다. 이 책은 예술의 정의, 재현의 정의와 유형들, 탐구로서의 예술, 예술의 미적 가치, 그리고 예술과 지식에 대한 이야기를 5장에 걸쳐서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본질적으로 우리가 예술을 통해 어떠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장에서 제임스 영은 어떤 것이든 예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최근 사례들로 보면 예술이라는 것을 정의내리고 분류하는 것은 참 힘들다는 것, 그리고 이와 더불어 예술가라는 것이 특정 인물만 가질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예술은 과연 예술인가? <예술과 지식>은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고, 동시에 답을 하며 독자들에게 예술의 가치를 전하며 문학, 미술, 음악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예술에서 그 예시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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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그림이 ‘기린’ 그림인 이유
-‘미학이 재현을 논하다(오종환 외,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를 읽고-
-‘기린 그림’의 수수께끼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어떻게 해서 기린의 그림이 되는 것일까?” 말장난같은 이 문장 안에 담긴 함의는 보이는 것만큼 가볍지 않다. 당연하게 향유하다가도 생각해 보면 참으로 종잡기 어려운 것이 ‘시각적 재현(representation)’이라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종이 위의 연필 자국을 보면서 이것이 기린이라는 동물이라는 걸 알 수가 있는 걸까? 대상과 닮아서? ‘닮음’은 무엇인가? 3차원의 대상과 2차원의 그림은 명확히 다르지 않나? 또한 우리는 실제와는 전혀 다르게 단순화, 과장된 이미지뿐만 아니라 심지어 선 몇 개로 이루어진 ‘막대인간’을 보고도 무언가를 재현했다고 느끼지 않는가? 또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이나 동물을 그린 그림을 보고 왜 우리는 그것을 경험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무언가를 ‘재현’했다고 느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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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은 취업난 속에서 세계로 뻗어 나간다거나 미래를 개척한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일 뿐이고 지금의 대학은 어차피 취업흥신소에 불과하다고 힐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오연천 전 총장의 이야기는 그런 것과는 다른 이야기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금도 많은 학생이 대학을 바라보고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대학의 가치를 재고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아직 초등, 중등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오연천 전 총장의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대학에서의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것에, 대학에 다니고 있거나 졸업한 사람들은 오연천 전 총장이 바랐던 대학의 모습과 자신이 대학생으로서 보고 느꼈던 많은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고 가꾸어나간다는 점에 의의를 두었으면 한다. 대학만능론이 아니라, 대학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오연천 전 총장의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발견하고 거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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