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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심리학,윤리학 > 아시아(동양)철학,사상
- 박희성 [저] l 초판 2011.01.14 l 발행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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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분류 | 철학,심리학,윤리학 > 아시아(동양)철학,사상 |
---|---|
ISBN | 9788952111395 |
초판발행일 | 2011.01.14 |
최근발행일 | 2012.07.02 |
면수/판형 | 384(쪽) / |
사대부, 원림을 재창조하다.
당․송 시대 사대부는 현실 모순을 해결하는 데 있어 유가와 도가의 가르침으로부터 대안을 찾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몸담은 현실이 곧 이상이라는 선의 가르침은 그들에게 현실과 이상의 갈등을 일소에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선의 가르침에 심취한 가운데, 이른바 선취(禪趣), 즉 선종의 영향을 받은 문예적 취향이 사대부 문화의 한가운데 드러나게 된다.
당시 사대부는 원림 조영에 심취해 있었고, 이로 인해 우리는 원림에서 당시 사대부의 세계관과 그 안의 선취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당․송 이전의 원림은 가사 노동과 생산 활동, 그리고 유희의 장소로서의 기능만 있었으나, 당․송 시기를 거치며 사대부가 시·서·화의 예술 이론을 산수원림에 적용하기 시작했고, 원림은 기타 문예작품과 동등한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이른바 ‘시적 정감과 그림의 정취(詩情畵意)’라는 개념은 이러한 과정에서 생겨난 원림의 정신이다. 그러므로 원림에 담긴 사의(寫意)적 가치를 살펴보는 것은 중국 고전원림의 본질을 아는 것과 같다.
왜 당․송 시대의 원림인가?
명․청 시대의 원림은 상당수 현존하기도 하고, 양식화 경향이 뚜렷해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진 상태이다. 그렇지만 당․송 시대의 원림은 현존하는 것이 거의 없을뿐더러 있더라도 터만 남은 정도이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정립이 되지 않은 분야이다.
저자는 중국 원림의 공간 구성과 형태의 연원을 찾기 위해 당․송 시대의 원림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고, 거기서 더 나아가 원림을 만든 시대와 사람들을 주목하게 되었다. 필연적으로 당․송대를 전반적으로 개괄하는 시대 연구를 필요로 했고, 시대의 사람들, 즉 사대부를 탐구해야 했다. 여기서 사대부의 세계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선종을 발견하게 되었고, 마침내 불교에 관한 연구까지 아우르게 되었다.
6년여에 걸친, 원림 답사를 위해 중국 오지도 마다 않는 학자 정신으로 완성된 순도 높은 책이다.
조경학자가 바라본 원림 - 방대한 실증 자료
저자는 단순히 선취라는 개념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원림을 하나의 조경 모델로 차용할 수 있도록 조경학적 지식을 소개한다. 독자로 하여금 본문에 서술한 원림의 조경 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50여 장에 달하는 원림 답사 사진을 수록하고, 원림을 그린 20여 장의 회화를 찾아 설명하였으며, 여기에 더해 망천별업, 이도리 택원, 여산초당, 동파원림 등 본문에 언급된 원림들의 공간 구성을 도면으로 재현하였다.
사료 속의 사대부와 원림 - 불․유․도를 넘나드는 사료 발췌
한편으로 저자는 조경학의 범주를 훨씬 뛰어넘는 인문학적 탐구의 결과를 책에 담았다. 『단경』, 『벽암록』,『장자』,『원오심요』,『마조록』,『전심법요』,『원종』 등 불․유․도의 각종 경전과 당시 사대부들의 저작에서 사대부와 원림, 선종의 상호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문장을 두루 발췌하여 책의 큰 목표인 ‘중국 원림이란 무엇인가?’를 서술하는 데 포함하였다.
당․송 시대 사대부는 현실 모순을 해결하는 데 있어 유가와 도가의 가르침으로부터 대안을 찾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몸담은 현실이 곧 이상이라는 선의 가르침은 그들에게 현실과 이상의 갈등을 일소에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선의 가르침에 심취한 가운데, 이른바 선취(禪趣), 즉 선종의 영향을 받은 문예적 취향이 사대부 문화의 한가운데 드러나게 된다.
당시 사대부는 원림 조영에 심취해 있었고, 이로 인해 우리는 원림에서 당시 사대부의 세계관과 그 안의 선취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당․송 이전의 원림은 가사 노동과 생산 활동, 그리고 유희의 장소로서의 기능만 있었으나, 당․송 시기를 거치며 사대부가 시·서·화의 예술 이론을 산수원림에 적용하기 시작했고, 원림은 기타 문예작품과 동등한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이른바 ‘시적 정감과 그림의 정취(詩情畵意)’라는 개념은 이러한 과정에서 생겨난 원림의 정신이다. 그러므로 원림에 담긴 사의(寫意)적 가치를 살펴보는 것은 중국 고전원림의 본질을 아는 것과 같다.
왜 당․송 시대의 원림인가?
명․청 시대의 원림은 상당수 현존하기도 하고, 양식화 경향이 뚜렷해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진 상태이다. 그렇지만 당․송 시대의 원림은 현존하는 것이 거의 없을뿐더러 있더라도 터만 남은 정도이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정립이 되지 않은 분야이다.
저자는 중국 원림의 공간 구성과 형태의 연원을 찾기 위해 당․송 시대의 원림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고, 거기서 더 나아가 원림을 만든 시대와 사람들을 주목하게 되었다. 필연적으로 당․송대를 전반적으로 개괄하는 시대 연구를 필요로 했고, 시대의 사람들, 즉 사대부를 탐구해야 했다. 여기서 사대부의 세계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선종을 발견하게 되었고, 마침내 불교에 관한 연구까지 아우르게 되었다.
6년여에 걸친, 원림 답사를 위해 중국 오지도 마다 않는 학자 정신으로 완성된 순도 높은 책이다.
조경학자가 바라본 원림 - 방대한 실증 자료
저자는 단순히 선취라는 개념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원림을 하나의 조경 모델로 차용할 수 있도록 조경학적 지식을 소개한다. 독자로 하여금 본문에 서술한 원림의 조경 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50여 장에 달하는 원림 답사 사진을 수록하고, 원림을 그린 20여 장의 회화를 찾아 설명하였으며, 여기에 더해 망천별업, 이도리 택원, 여산초당, 동파원림 등 본문에 언급된 원림들의 공간 구성을 도면으로 재현하였다.
사료 속의 사대부와 원림 - 불․유․도를 넘나드는 사료 발췌
한편으로 저자는 조경학의 범주를 훨씬 뛰어넘는 인문학적 탐구의 결과를 책에 담았다. 『단경』, 『벽암록』,『장자』,『원오심요』,『마조록』,『전심법요』,『원종』 등 불․유․도의 각종 경전과 당시 사대부들의 저작에서 사대부와 원림, 선종의 상호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문장을 두루 발췌하여 책의 큰 목표인 ‘중국 원림이란 무엇인가?’를 서술하는 데 포함하였다.
목차
1장 선종으로 이해한 중국의 원림문화
2장 당·송대 사회의 특징
사대부 계층의 성장과 그 역할
장원제와 지방경제의 활성
불·유·도 사상의 자유로운 교류
3장 선종의 등장과 확산
중국과 선종
선종의 등장
선종의 전개, 선의 황금시대
4장 당·송대 원림의 발달과 전개
중국의 고전원림
당대의 원림
송대의 원림
5장 당·송대 산수원림의 구성과 공간적 특징
왕유의 망천별업
백거이의 여산초당
소동파의 동파원림
동파원림의 공간 구성과 원림 감상의 특징
6장 당·송대 산수원림과 사대부 선취의 영향
음차문화와 산수원림
산수원림의 의경
자연산수미의 재발견
7장 원림, 경계 없는 자연
2장 당·송대 사회의 특징
사대부 계층의 성장과 그 역할
장원제와 지방경제의 활성
불·유·도 사상의 자유로운 교류
3장 선종의 등장과 확산
중국과 선종
선종의 등장
선종의 전개, 선의 황금시대
4장 당·송대 원림의 발달과 전개
중국의 고전원림
당대의 원림
송대의 원림
5장 당·송대 산수원림의 구성과 공간적 특징
왕유의 망천별업
백거이의 여산초당
소동파의 동파원림
동파원림의 공간 구성과 원림 감상의 특징
6장 당·송대 산수원림과 사대부 선취의 영향
음차문화와 산수원림
산수원림의 의경
자연산수미의 재발견
7장 원림, 경계 없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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