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의 유교경전 해석(신판)
- 憨山과 智旭의 四書禪解
- 종교 > 불교
- 금장태 [저] l 초판 2012.02.10 l 발행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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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분류 | 종교 > 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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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112927 |
초판발행일 | 2012.02.10 |
최근발행일 | 2012.02.10 |
면수/판형 | 272(쪽) / 신국판[153*225] |
한 사회 안에서 다른 종교들이 부딪치게 되었을 때는 서로 배척만 했던 것이 아니라, 서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상호 이해를 위한 노력도 나타났다. 당(唐)나라 때는 유교·불교·도교 사이에 삼교융화론이 활발하게 일어났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명나라 말기의 고승(高僧)이었던 감산과 지욱은 화엄 천태 정토 선등 불교의 여러 종파들을 융화시키는 성상융회론과 더불어 유교 불교 도교의 서로 다른 종교도 회통시키기 위한 삼교동원론을 제시했다. 감산과 지욱은 불교적 사유의 기반 위에서 유교경전을 체계적으로 주석하고, 유교와 불교의 사상적 융화의 논리를 깊이 있게 제시하고, 불교적 사유기반 위에서 유교경전의 가르침을 전반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포용론을 당당한 자세를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이 책에서 다루는 明末 高僧인 憨山 德淸(1546-1623)과 藕益 智旭(1599-1655)은 불교의 여러 종파들을 융화시키는 性相融會論과 더불어 儒 · 佛 · 道 三敎를 서로 회통시키기 위한 三敎同源論을 제시하였다. 憨山은 『大學綱目決疑』와 『中庸直指』 등 유교경전을 주석하였으며, 智旭은 『論語點睛』 · 『中庸直指』 · 『大學直指』 및 『周易禪解』 등 유교경전을 주석하여, 불교 승려로서 유교경전을 주석하는 의미 깊은 업적을 남기고 있다. 이들의 유교경전주석은 불교 승려로서 거의 유례가 없는 경우요, 동시에 매우 깊은 수준의 유교경전 해석으로 인정된다. 憨山과 智旭은 단순히 護敎論的 차원을 넘어서 불교적 사유기반 위에서 유교경전을 체계적으로 주석하였으며, 유교와 불교의 사상적 융화의 논리를 깊이 있게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憨山과 智旭의 유교경전해석은 불교적 입장에서 유교경전의 가르침을 전반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포용론의 당당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이 두 高僧은 불교의 唯心論的 입장을 밝히면서 孔子를 聖人으로 극진하게 높인다. 그러나 憨山은 三敎가 상호보완의 관계로 인식하는 조화론을 추구한다면, 이에 비해 智旭은 유교와 불교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은 유교인에게 불교를 이해시키기 위한 방편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憨山의 유교경전 해석은 여러 유교경전들을 종횡으로 인용할 뿐이요, 불교적 용어나 불교문헌의 인용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유교경전을 불교라는 거울에 비쳐 보는 이해태도라고 할 수 있으며, 그만큼 불교와 유교의 조화를 유연한 포용성으로 원숙한 수준에서 추구하고 있다. 이에 비해 智旭의 경우는 유교경전을 唯識學과 天台學의 논리에 따라 불교적 사유체계 속에 분해하여 재해석하는 입장을 보여준다. 그것은 유교경전을 자료로 삼아 불교식 요리를 만들어 내는 해석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감산과 지욱의 유교경전 해석은 유학자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새로운 해석의 시야를 열어 주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였다. 이 점에서 불교와 유교 사이에 단순한 호교론이나 배척론의 일방적 선언을 넘어서 사상적 교류를 한 차원 끌어올린 유불조화론의 실질적 성과를 드러내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이들은 유교경전의 전통적 해석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독특한 해석을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였다. 불교적 시각에서만 가능한 유교경전의 새로운 해석은 유교와 불교의 사상적 교류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는 점에서 사상사에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이러한 불교의 유교경전 해석은 비록 유교전통의 해석으로부터 상당히 벗어날 수 있지만, 유교경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 주고, 유교전통의 이해가 지닌 특성을 재확인하게 해주며, 동시에 유교경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데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明末 高僧인 憨山 德淸(1546-1623)과 藕益 智旭(1599-1655)은 불교의 여러 종파들을 융화시키는 性相融會論과 더불어 儒 · 佛 · 道 三敎를 서로 회통시키기 위한 三敎同源論을 제시하였다. 憨山은 『大學綱目決疑』와 『中庸直指』 등 유교경전을 주석하였으며, 智旭은 『論語點睛』 · 『中庸直指』 · 『大學直指』 및 『周易禪解』 등 유교경전을 주석하여, 불교 승려로서 유교경전을 주석하는 의미 깊은 업적을 남기고 있다. 이들의 유교경전주석은 불교 승려로서 거의 유례가 없는 경우요, 동시에 매우 깊은 수준의 유교경전 해석으로 인정된다. 憨山과 智旭은 단순히 護敎論的 차원을 넘어서 불교적 사유기반 위에서 유교경전을 체계적으로 주석하였으며, 유교와 불교의 사상적 융화의 논리를 깊이 있게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憨山과 智旭의 유교경전해석은 불교적 입장에서 유교경전의 가르침을 전반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포용론의 당당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이 두 高僧은 불교의 唯心論的 입장을 밝히면서 孔子를 聖人으로 극진하게 높인다. 그러나 憨山은 三敎가 상호보완의 관계로 인식하는 조화론을 추구한다면, 이에 비해 智旭은 유교와 불교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은 유교인에게 불교를 이해시키기 위한 방편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憨山의 유교경전 해석은 여러 유교경전들을 종횡으로 인용할 뿐이요, 불교적 용어나 불교문헌의 인용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유교경전을 불교라는 거울에 비쳐 보는 이해태도라고 할 수 있으며, 그만큼 불교와 유교의 조화를 유연한 포용성으로 원숙한 수준에서 추구하고 있다. 이에 비해 智旭의 경우는 유교경전을 唯識學과 天台學의 논리에 따라 불교적 사유체계 속에 분해하여 재해석하는 입장을 보여준다. 그것은 유교경전을 자료로 삼아 불교식 요리를 만들어 내는 해석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감산과 지욱의 유교경전 해석은 유학자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새로운 해석의 시야를 열어 주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였다. 이 점에서 불교와 유교 사이에 단순한 호교론이나 배척론의 일방적 선언을 넘어서 사상적 교류를 한 차원 끌어올린 유불조화론의 실질적 성과를 드러내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이들은 유교경전의 전통적 해석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독특한 해석을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였다. 불교적 시각에서만 가능한 유교경전의 새로운 해석은 유교와 불교의 사상적 교류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는 점에서 사상사에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이러한 불교의 유교경전 해석은 비록 유교전통의 해석으로부터 상당히 벗어날 수 있지만, 유교경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 주고, 유교전통의 이해가 지닌 특성을 재확인하게 해주며, 동시에 유교경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데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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