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박물관 소장 식민시기 유리건판
- 역사,지리,관광 > 아시아사
- 이문웅 [저] l 초판 2008.08.31 l 발행 200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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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분류 | 역사,지리,관광 > 아시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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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108746 |
초판발행일 | 2008.08.31 |
최근발행일 | 2008.08.31 |
면수/판형 | 0(쪽) / |
이 책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한국학 장기 기초 연구비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던 ‘서울대 박물관 소장 유리원판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출판된 것이다. 이 연구의 기본 목표는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유리건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일제의 조선 식민통치 기간에 유리건판의 형식으로 담아놓은 이 사진들은 오랫동안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채 박물관의 수장고에 보관되어 오고 있었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학문 연구에서 영상자료의 가치가 주목받게 되면서 이 사진들을 정리하고, 출처를 확인하고, 더 많은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끔 해제를 달고, 또한 이 자료가 현재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초 작업이 피수 불가결한 것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 연구는 유리건판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태에서 시작되었다. 여러 참고문헌의 도움과 현지조사를 통해서 유리건판의 내용이 조금씩 밝혀졌다.
서울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된 이 유리건판들에는 아카마쓰 지죠(赤松智城; 1886-1960)와 아키바 타카시(秋葉 隆; 1888-1954)라는 당시 경성제국대학의 두 교수가 조선과 만몽의 종교와 민속을 연구하면서 현장을 답사한 사진들이 자주 등장할 뿐 아니라, 이 두 학자들의 저서에 바로 이 유리건판의 사진들이 게재된 것으로 보아 이 사진들의 상당수가 두 사람에 의해 촬영 또는 수집된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한 가지 더 첨언한다면, 이러한 사진들의 대부분은 이면에 약간의 설명이 적혀있는데, 그 필체는 전부 아카마쓰 지죠의 필체임이 밝혀졌다. 또한 이러한 민속 조사 사진과 함께 1910년대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유적의 사진 역시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으나, 누가 어떠한 목적으로 촬영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끝내 밝혀낼 수 없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많은 사진에 대한 정리 작업이 이루어지기는 하였지만, 연구진들의 한계로 밝혀내지 못한 부분도 있다. 해제 작업을 하면서 가능한 한 상세한 설명을 달고자 하였지만 역시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생각되며, 해제를 한 유리건판 중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추후 작업을 통해, 그리고 더 많은 연구자들의 도움으로 점차 보충, 수정되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
--머리말에서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학문 연구에서 영상자료의 가치가 주목받게 되면서 이 사진들을 정리하고, 출처를 확인하고, 더 많은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끔 해제를 달고, 또한 이 자료가 현재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초 작업이 피수 불가결한 것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 연구는 유리건판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태에서 시작되었다. 여러 참고문헌의 도움과 현지조사를 통해서 유리건판의 내용이 조금씩 밝혀졌다.
서울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된 이 유리건판들에는 아카마쓰 지죠(赤松智城; 1886-1960)와 아키바 타카시(秋葉 隆; 1888-1954)라는 당시 경성제국대학의 두 교수가 조선과 만몽의 종교와 민속을 연구하면서 현장을 답사한 사진들이 자주 등장할 뿐 아니라, 이 두 학자들의 저서에 바로 이 유리건판의 사진들이 게재된 것으로 보아 이 사진들의 상당수가 두 사람에 의해 촬영 또는 수집된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한 가지 더 첨언한다면, 이러한 사진들의 대부분은 이면에 약간의 설명이 적혀있는데, 그 필체는 전부 아카마쓰 지죠의 필체임이 밝혀졌다. 또한 이러한 민속 조사 사진과 함께 1910년대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유적의 사진 역시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으나, 누가 어떠한 목적으로 촬영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끝내 밝혀낼 수 없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많은 사진에 대한 정리 작업이 이루어지기는 하였지만, 연구진들의 한계로 밝혀내지 못한 부분도 있다. 해제 작업을 하면서 가능한 한 상세한 설명을 달고자 하였지만 역시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생각되며, 해제를 한 유리건판 중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추후 작업을 통해, 그리고 더 많은 연구자들의 도움으로 점차 보충, 수정되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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