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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0년대 문학의 경계넘기와 개방성의 시학
  • 문학 > 한국문학
  • 조영복 [저] l 초판 2013.11.20 l 발행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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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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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품상세정보
분류 문학 > 한국문학
ISBN 9788952114280
초판발행일 2013.11.20
최근발행일 2013.11.20
면수/판형 592(쪽) /
이상, 정지용, 김기림, 이태준, 박태원, 이효석
1930년대의 문학사를 풍요롭게 한 이름들이다. 우리는 이들에게서 문학을 교향악화하는 욕망과 예술 절대주의자의 호사가적 취미를 읽는다.
이 책은 그러한 욕망과 정신주의를 ‘경계넘기’와 ‘개방성의 시학’이라는 개념으로 읽고 ‘혼종성’이라는 이름을 붙인 뒤 1930년대 문학사에서 아직은 주변적인 것으로 남아 있는 혼종 텍스트성, 화문 양식들, 음성성의 에크리튀르를 주목한다.
‘경계넘기’의 구도 위에서 문인들은 영화, 음악, 미술 등 예술 전 분야를 넘나들며 활자 매체를 영화처럼, 음악처럼, 미술처럼, 시각화하고 입체화하며 다성악화한다. 활자 매체는 이제 문자로 숙독되는 것이 아니라 음성화하고, 도상화되기도 하며, 드라마틱하게 상연되기도 한다. 여기에 신문의 학예면 네트워크, 잡지 지면의 확충은 이 같은 경계넘기와 호사가적 취미를 충족시키는 사회·문화적 토대가 된다. 일종의 결핍으로부터 예술이 시작된다면, 1930년대 사회, 정치적 어둠은 오히려 이 궁핍한 시대를 넘어서는 반동적 힘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1930년대 문학사의 광채 나는 문예부흥은 그렇게 시작되었던 것이다.
1930년대 문인들이 머물던 그들의 ‘주막’에서 우리는 그들을 볼 수 없다. 그들의 전위와 실험의 토양에서 자란 그 ‘고대스런 꽃들’이 뿜어내는 향기가 여전히 한국 문학을 감싸고 있다.

저자소개

조영복

저자약력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대학원에서 현대시 전공
  • 광운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월북 예술가, 오래 잊혀진 그들(2002)
  • 1920년대 초기 시의 이념과 미학(2004)
저자작품

목차

책을 내면서_vii

Ⅰ. 1930년대 문학의 구도_1
1930년대 문학을 보는 시각_2
혼종성(hybridity), 개방성(openness), ‘경계넘기(borders-crossing)’의 개념과 미학_25
1930년대 시네마틱 모더니즘(Cinematic Modernism)과 ‘윤전기’ 미학_34
신문·잡지 저널리즘의 계보학 및 학예면 중심의 인적 네트워크: 신흥예술파적, 입체주의 미학_62
‘문인–화가’ 공동체와 물질적·감각주의 미학의 탐구자들_83
영화, 활판 인쇄술의 뉴미디어 감각과 혼종 에크리튀르, 혼종 장르의 탄생_117

Ⅱ. 뉴미디어와 텍스트성의 변화_139
구술의 공간과 살아 있는 언어_140
‘활자’의 큐비즘(cubism)적 환각과 말과 글의 혼종적 오케스트라화_142
이미지즘의 지평: 문자·회화·영화의 매체적 상호 혼종과 교향악적 공명을 향한 언어의 유토피아_183
라디오, 전화, 영화, 축음기의 매체적·문화적 혼종성과 문자 언어의 구술적 효과_209
카프의 매체운동의 계보와 시네 포에틱스의 대중화 전략_238
새로운 에크리튀르의 탄생과 시화, 화문, 에스프리 장르의 축제_277
장정의 캘리그라피적 감각과 입체주의_333

Ⅲ. ‘경계넘기’의 상상력 혹은 오마주(hommage)_349
현해탄을 넘어, 파리(Paris) 혹은 ‘문학’이라는 근원성_350
장 콕토의 멀티미디어적 상상력과 단문의 시학_365
페르낭 레제(Fernand Léger)의 ‘기계춤’의 시적 변용과 ‘윤전기 감각’의 물질성_403
이상을 발견하기_440
예술가 공동체의 ‘라보엠적 이상’과 ‘제비’의 꿈_445
르네 클레르의 환상, 고발, 추적 모티프와 감각 혼종_460
이상은 어떻게 매체의 ‘경계를 넘어’ ‘혼종 텍스트’를 실현하고 있는가?_491

Ⅳ. ‘경계’를 넘어서 만나다: 한국문학의 미래적 지평_533
‘문학성’을 떠나, 문학을 ‘넘기’_534

참고문헌_539
찾아보기_550
Abstract _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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